아 이거 할말 많아서 좀 여유로울 때 적으려고 남겨뒀는데 그새 기억이 희끄무레 해져서 부랴부랴 켬

반지의제왕 ,
아주 유명한 작품이고
대략적인 내용도 알고 있지만
막상 제대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는...
티비에서 틀어줄 때마다 잠깐 본...
주관적으로 제게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 같은 존재인데요 (제 스펙: 토토로, 센치행, 하울 분명 지겹도록 봤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름)

암튼 구관이 명관이라고
클래식이 주는 울림이 있더군요

이때 러닝타임도 길고 메가박스 돌비관에서만 상영하다 보니 영화관까지 가는데 좀 걸림+평일이라 개 기진맥진 상태였는데도
다 보고 호빗콤 올라와서 집에 즐겁게 들어갔던 기억이 남

그리고 제가 스포를 대략 다 아는 상태라 그런 건지
아님 진짜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1부는 ㄹㅇ 내용 진전 크게 없는... 반지원정대 기행담? 같은 느낌이 있어서
만약 처음??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볍게 세계관에 익숙해진단 느낌으로 보면 좋은 것 같음요

어쨌든 2, 3부도 차례대로 개봉한다 하니 이번 겨울은 교양 제대로 다지며 즐겁게 보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