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그냥 봐야 됨
그냥 봐야 했던 영화임
뮤지컬을 1막만 보고 나오는 게 아니듯이
당연한 수순을 밟고 왔을 뿐입니다
사실 전 주변에 위키드 진짜 좋아하는 친구가 있고
예전에 책도 읽었어서 보면서 별 위화감 못 느꼈는데
같이 간 친구는 위키드 초면-오즈의마법사는 이미지만 알고 있는-이었어서 후반부 이해가 안 갔다길래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후반부에 피할 수 없는 원작으로 인도하는 멈출 수 없는 흐름이 좀 억전개처럼 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영화에서는 피예로와 엘파바가 사실은 살아 있었고 먼 세계를 향해 떠난다는 마무리로 끝내줘서 상냥하다고 느낌요 (원래 둘다 죽으니까)
마지막에 글린다 혼자 계단 올라가는 부분도 전편 생각나서 좋았고
흠
본지 몇 주 지났는데도 꽤 생생히 기억하는 걸 보니 진짜 좋았던 듯요///
엘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