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원 2026-02-15 17:28
초(超) 가구야 공주!
숏츠 영화
기대가 없어서 재밌었어요
다 보는데 3일 걸렸지만

그냥 이로하 카구야 사랑하는 이야기임 라고 생각하니까 별로 딴지를 안 걸게 됨...
노래가 좋은 것도 한몫 하는 것 같고
뭔가 모든 면에서 최신 트렌드라는 느낌이 들어서 ㅋㅋㅋ 그러니까 나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 게 느껴져서 오히려 거리 유지가 잘 됨

별로 안 친한 친구라서 더 잘 지낼 수 있는 느낌 (유남생

색감 쨍해서 예쁜데 캇센할 때 선색도 블랙이 아니라 선형 번...? 같이 살짝 밑색 영향을 받는 그런 표현이라 더 화사하게 느껴졌고
가상세계라던가 버추얼 서브컬쳐 등 인터넷(특히 오덕질) 많이 한 사람에게 친숙한 배경이 마음에 들었네요

근데 이로카구 첫만남이 카구야 애기 때라 그런가 막 엄청 cp로 먹고 싶어지진 않는다
먹을라 해도 우유 먹이고 똥기저귀 다 갈아준 애랑 성애를... 싶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