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눈만 붙이려 했는데 한나절을 자버렸네 황당
아무튼 갑자기 이런 일기를 쓰고 싶었던 이유: 오늘 책을 한권 읽는데 저자가 자기의 비호감짓 일화들을 호들갑없이 적어낸게 인상깊어서
나는 보통 이런류의 얘기를 잘 안할뿐더러 할때는 무조건 노홍철진권-돌맞기전에스스로존나패는방법-으로 내가 얼마나 잘못한건지 선수쳐버릇 하는데 이사람은 자기행동에 욕먹을 각오가 되어있군 용기있네 라고 생각함
사실 남이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는 내감정이 아니고 내가 어떻게 할수도 없는게 맞는데 나는 자의식과잉이 너무 심해서... 작은 고백 하나에도 머릿속에서 주인장의개족된플레이 녹화 후 상시상영존 개시 및 관람객들의 실시간 야유 질책 집단린치가 이루어짐
좋지 않다
조절할 필요가 있다 나를 위해서도 주변을 위해서도